로맨스소설 "그녀의 이중생활" 온라인 읽기 - 강효민, 백현욱
그녀의 이중생활
"그녀의 이중생활" 는 로맨스소설, 주인공은 "강효민"와 "백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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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이중생활" 소설 시사
호화로운 개인 크루즈선 위에서 결혼식이 열리고 있었다.
강효민은 눈 앞에 아름다운 커플을 바라보고 있었다. 긴 하늘색 치마가 바람에 나부끼고 있었다.
"잠깐만요!"
한 여자가 결혼식을 중단시켰다. 모든 사람들의 이목의 여자에게 향했다.
"저 여자는 누구야? 뭔데 신랑 신부 쪽으로 가는 거야?"
"숨겨진 애인인가? 깽판 치려고 온 건가?"
사람들의 떠는 소리가 신부 유미의 귀에 들려왔다. 유미의 입가에서 미소가 사라지고 불안감이 일기 시작했다.
고개를 돌려 눈앞에 서 있는 여자를 보자 유미는 가슴이 철렁했다.
세상 그 어떤 여자도 연적이 나타나 자신의 결혼식을 망치는 걸 보는 걸 원치는 않을 것이다. 더군다나 모든 걸 완벽하게 준비하기 위해 노력한 결혼식이라면 더더욱!
"효민아……"
강범준은 유미의 손을 놓고 바로 뒤를 돌아 효민을 쳐다보았다. 얼굴에 차가웠던 표정은 금세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금세 밝아진 표정이었다.
유미는 마음이 조금해졌다. 그녀는 신랑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범준씨, 신부는 나야 강씨 집안은 이미 망했다고."
효민은 웃으며 앞으로 한 발짝씩 다가왔다.
"효민아, 내 말 좀 들어……"
범준은 그녀의 눈빛이 싸늘한 것을 보고 마음이 복잡했다.
"축하해. 신부가 참 예쁘네. 뭐 그리 대단한 집안은 아니지만 그래도 뭐 나쁘지 않은 집안이니까 너한테 도움이 되겠네."
효민은 웃으며 축의금이 담긴 봉투를 꺼내 들었다.
"우리 집안이 망했어도 축의금 낼 정도는 아직 되거든. 두 사람 결혼 축하해."
효민은 말을 마치고 봉투를 신랑 앞에 던졌다.
수표가 범준 앞에 흩날리며 땅에 떨어졌다. 수표에는 뭔가 빨간 게 조금씩 묻어 있었다.
그녀가 비웃으며 말했다.
"이렇게 좋은 날에 축하는 크게 해줄수록 좋지 않겠어? 돈만 내긴 아쉬워서 축하메시지도 썻지 뭐야? 빨간 색이 복을 불러온다 길래 더 신경 썼으니 참고해."
범준이 그녀의 손을 붙잡으며 말했다.
"효민아, 내가 사랑하는 건 너라는 걸 너도 알잖아. 이러지 마 제발."
"범준씨!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유미의 낯빛이 바꼈다.
'이 남자는 내 남자라고!'
유미는 냉정함을 잃고 면사포를 내동댕이치며 다가왔다. 눈에서는 분함이 느껴졌다.
"집이 쫄딱 망했는데, 네가 아직도 부잣집 아가씨라도 되는 줄 아는 거야? 너랑 범준씨는 절대 안돼! 꺼져!"
유미와 효민은 학창시절부터 친구였다. 당시 효민의 집안은 매우 풍족했고 모든 사람들이 잘 보이려 노력했다.
효민은 전형적인 냉미녀였는데 학교에서 인기가 하늘을 찔렀다.
'크큭, 그랬던 집안이 제품 품질미달로 임원들이 모두 잡혀 들어갔다니. 범준이 평범한 여자랑은 결혼할 수 있을지 몰라도 전과 같은 흠이 있는 여자랑은 못하지!"
"걱정 하지마. 갈 때가 되면 알아서 갈 테니까."
효민이 바닥에 떨어진 돈을 보며 말했다.
"축의금 잘 챙겨. 우리의 정을 생각해서 특별히 준비한 거니까."
그 자리에 있던 기자들은 셔터를 눌러 대기 바빴다. 모두들 횡재라도 한 듯 정신이 없었다.
유미는 얼굴이 굳어 크게 소리 질렀다.
"누가 이 여자를 들여보낸 거야. 빨리 끌고 나가!"
그녀가 소리를 지르자 결혼식장은 더 혼란스러워졌다. 모두가 수군대고 사진과 영상을 찍기 시작했다.
바로 그 때 '팟'하는 소리가 나더니 크루즈선의 전기가 나갔다. 깜깜한 어둠 속에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그때 누군가 소리를 질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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